괴물 김민재(27·나폴리)도 사람이었다. 계속된 선발 출전,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 예상하지 못했던 최악의 부진이 찾아왔다.나폴리는 3일(한국시간)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AC밀란과 2022~23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홈경기에서 0-4 대패를 당했다.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, 워낙 큰 점수차로 진 무기력한 패배였기에 충격적인 결과였다.이날 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다.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. 하지만 지난 3월 A매치 2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소속팀